[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현빈이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피해 극복을 위해 2억 원을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3일 현빈 소속사 VAST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현빈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에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피해 극복을 위한 성금으로 2억 원을 기부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자필 편지를 쓴 직후 기부한 걸로 안다"며 "워낙 이러한 선행을 조용하게 하시는 분이라 저희도 나중에 알았다"고 덧붙였다.
최근 현빈은 소속사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편지를 남기기도 했다. 편지에서 그는 "한국은 물론 중국,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전역과 전 세계에 발생한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불안과 걱정으로 하루, 하루를 보내고 계시리라 생각한다. 여러분들이 계신 그곳은 안전 하신지 걱정스러운 마음에 글로나마 안부를 묻는다"라며 "언제나 어려운 시기는 있어왔지만 서로를 응원하며 어려움들을 잘 이겨내 왔듯이 이번 코로나19 또한 하루 빨리 지나가기를 바라고 있다. 바이러스 극복을 위해 힘 써주시고 계시는 분들의 밤낮없는 노고에 감사 드리며, 끝까지 응원하도록 하겠다"라는 마음을 전했다.
한편 현빈은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을 통해 명불허전 '멜로킹'으로 국내외 여심을 사로잡은 가운데, 차기작 영화 '교섭'으로 상반기에도 열일을 예고했다. 하지만 영화 '교섭'의 해외 로케이션을 앞두고 '코로나'19' 사태로 촬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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