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이 전안부 및 소아안과 분야 전문가로 꼽히는 박재형 전 부천한길안과 원장을 영입했다.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에서 진료를 시작하게 된 한길안센터 박재형 과장은 1992년 가톨릭대학교를 졸업했다. 같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대전 성모병원 수련의, 강남성모병원 전공의를 거쳐 2000년부터 2003년까지 한길안과병원 진료과장을 지내다 2003년부터 2019년까지 부천 한길안과 원장을 역임했다.
안과는 백내장·각막 등의 전안부, 망막, 녹내장, 소아안과, 안성형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세부 분야 중 박 과장은 전안부 및 소아 안과 분야 전문가로서 전안부 각막굴절, 소아 사시 환자 등을 치료해왔으며, 백내장 수술 8000례, 근시교정수술 7000례를 시행하는 등 풍부한 임상경험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공적을 기반으로 2011년 부천시장 표창을 받은 바 있다.
박 과장은 진료 외 학회와 논문 등의 활동도 활발히 수행해왔다. 대한 안과학회, 백내장 굴절학회, 전안부 연구회, 미국 안과 학회, 미국 백내장 굴절학회 등의 학회에서 다양한 보직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박 과장은 "한길안센터 내 의료진과의 협진으로 비교적 경증의 질환부터 복잡 질환까지 다양한 안과 질환을 치료할 것"이라며, "보다 정확한 진단과 안전한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한길안센터는 보건복지부 지정 안과전문병원 한길안과병원의 시스템 전체를 그대로 도입한 센터로서, 대한안과학회 이사장을 역임한 대학병원 교수 출신의 각막 전문의를 비롯하여 총 7명의 안과 전문의가 분야별로 진료를 담당하고 있다. 특히, 고난도 안과 수술을 요하는 중증 환자에 대한 전문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증 심뇌혈관질환자와 안질환자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