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유승호가 '메모리스트'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3일 오후 2시 tvN 새 수목드라마 '메모리스트'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됐다. 이날 행사에는 유승호, 이세영, 조성하, 고창석, 윤지온, 전효성 배우를 비롯해 김휘 감독, 소재현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메모리스트'는 국가공인 초능력 형사 동백(유승호 분)과 초엘리트 프로파일러 한선미(이세영 분)가 미스터리한 '절대악' 연쇄살인마를 추적하는 육감만족 끝장수사극이다.
유승호는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대본은 물론 웹툰도 재밌게 봤다. 그리고 동백이라는 캐릭터가 마음에 들었다. 한선미 같은 캐릭터는 머리를 쓰지만, 동백은 몸이 먼저 반응한다. 요즘처럼 스트레스가 많은 사회에서 간접적으로 동백이가 통쾌한 부분을 화면에서 보여드린다면 시청자 분들도 좋아하실 거라 생각했다. 또 동백이가 단순히 주먹만 쓰는 모습만 그려지는 게 아니라, 내면의 아픔도 복합적으로 그릴 거다. 표현하기 어렵다고 생각했지만 동백이니까 매력있게 다가왔다. 그래서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tvN '메모리스트'는 오는 3월 11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남재륜 기자 sj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