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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세상병원, 코로나19 '국민안심병원' 지정…척추관절 환자 안심 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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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세상병원은 2일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되어 척추·관절 환자들이 감염 걱정 없이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국민안심병원'이란 병원 내 '코로나19' 감염의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의료진 방호 및 출입 통제로 호흡기 증상이 있는 환자의 전용 진료 구역을 두어 일반 환자와의 동선을 분리해 운영하는 병원이다.

바른세상병원은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되기 이전부터 출입구의 일원화를 통해 방문객 전원에 대한 발열 체크 및 해외 여행력 등의 확인으로 원내 감염 방지에 대비해 왔고, 전원 마스크 착용 및 손 소독 등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수행하고 있었다. 입원환자의 방문객 제한을 강화해 보호자 1인 외 면회를 금지하고 있으며, 호흡기 질환자들의 출입을 관리하기 위해 내과·가정의학과 진료도 임시 중단한 상태다. 또한 원내 모든 곳에 '코로나19 특별 살균 및 소독'을 주기적으로 실시하여 코로나 방역을 위한 내부 위생관리 또한 철저히 하고 있다.

국가 지정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된 이후 바른세상병원은 기존 감염관리팀을 확대 편성한 TF팀을 구성해 코로나19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내부 의료진과 직원들뿐 아니라 원내 출입하는 모든 내원객들에 대한 보다 높은 위생 수칙을 수행토록 권고하는 한편 감염감리 TF팀의 통제 하에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국민안심병원' 지정 이후 바른세상병원의 진료 체계를 보면, 원내 진입 전 척추·관절 진료를 위해 내원한 전체 환자를 대상으로 발열 및 호흡기 증상 여부를 확인한다. 해당 증상이 있는 경우 원내 출입은 불가하며 신관 쪽에 별도로 마련된 '외래 안심 진료소'로 이동해 진료받게 된다. 증상이 없는 비호흡기 환자라면 원내에서 기존과 같이 척추·관절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이렇듯 호흡기환자와 비호흡기환자의 동선을 철저히 분리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어 척추·관절 환자들은 안심하고 병원을 찾을 수 있다.

별도로 마련된 '외래 안심 진료소' 의료진 역시 NF95 마스크, 고글, 1회용 앞치마, 라텍스 장갑 등 개인보호구를 완비하고 철저한 위생을 준수하며, 환자 진료 시 ITS(해외여행력 정보제공 프로그램), DUR(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를 통해 해외여행력을 확인한다.

더불어 입원 방문객 통제도 안심병원 지정 이전과 동일하게 엄격하게 이뤄진다. 보호자 1인 외 병문안 방문객의 출입을 전면 통제할 뿐 아니라, 보호자의 경우도 면회시간을 10분 내로 한정하고 있다. 바른세상병원은 모든 병동을 간호·간병 통합 서비스로 운영하고 있어, 환자들은 보호자 없이도 안심하고 입원생활을 할 수 있다.

서동원 병원장(정형외과·재활의학과 전문의)은 "바른세상병원은 지난 2015년 메르스 때에도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돼 병원 감염관리를 원활하게 수행한 경험이 있다"며 "척추·관절 환자들이 평소와 같이 안심하고 병원을 방문할 수 있도록 호흡기 증상이 있는 환자를 철저히 분리해 진료하고, 원내 환경 관리와 감염 예방활동을 통해 병원 내 감염은 물론 지역사회 감염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 관리하겠다"고 전했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