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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L현장인터뷰]황희찬의 아쉬움 "16강 못 간 것이 가장 아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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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불아레나(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이준규 통신원]황희찬(잘츠부르크)가 유로파리그 진출 실패에 아쉬움을 내비쳤다.

레드불 잘츠부르크는 28일 오후(현지시각)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열린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에서 2대2로 비겼다. 1차전에서 1대4로 졌던 잘츠부르크는 1,2차전 합계 3대6으로 패배하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경기 후 황희찬을 만났다. 그는 "결과적으로 아쉽다. 전반전에 많은 찬스가 있었는데 그걸 살리지 못했다. 16강에 가지 못해 가장 아쉽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는 하루 늦게 열렸다. 당초 27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강풍으로 인해 하루 연기됐다. 황희찬은 "이런 일이 처음이라 당황스러웠다. 하루를 잘 준비했지만 결과적으로 좋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황희찬은 이날 경기를 끝으로 올 시즌 유럽 대회 일정을 마쳤다. 이에 대해 그는 "팀에 어린 선수들이 많이 있다.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를 경험하면서 선수들도 자신감을 얻었다. 올 시즌도 중요하지만 어린 선수들이 많기에 미래를 보고 준비하고 있다. 선수들이 유럽 대회를 치르면서 자신감도 얻었고 긍정적이었다"고 말했다 .

재계약이 쉽지 않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기사로 그 소식을 접했다. 자세한 이야기는 없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