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래퍼 씨잼이 파격적인 럽스타그램에 이어 흡연 사진을 공개하며 거침없는 SNS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씨잼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watching you on my bed"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씨잼의 여자친구가 젖은 머리를 말리고 옷을 갈아입는 등의 모습이 담겨 있다. 여자친구의 몸매가 드러난 사진을 공개한 씨잼의 '파격 럽스타그램'은 화제가 됐다. 이후 씨잼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도 이름을 올렸다.
관심이 높아지자 씨잼은 다시 한번 인스타그램 게시글을 업데이트했다. 그는 "우월감은 열등감이다"라는 글과 함께 이번에는 한 손에는 담배를 들고 웃고 있는 자신의 사진을 공개했다.
화제가 될수록 더욱 보란 듯이 마이웨이를 하는 씨잼의 모습에 네티즌들은 "나만 이해 못 하는 건가", "사진 보고 당황했다", "본인 SNS에도 마음대로 못 올리나", "확대해석하는 사람들이 문제"등의 댓글을 달며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씨잼은 지난달 "You need help and i need you♥"라는 글을 남기며 여자친구를 향한 애정을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이후 여자친구와의 스킨십 사진 등을 공개하며 본격적으로 럽스타그램을 시작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비연예인 여자친구를 향해 도 넘은 악플을 쏟아냈고, 이에 씨잼은 "내 여자한테 왈왈거리는 애들아. 내 변호사님 목소리를 듣게 될 거다. very soon"이라며 경고 글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씨잼은 2016년 Mnet 오디션프로그램 '쇼미더머니5'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2018년 8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가요계 복귀 의지를 드러낸 그는 지난해 5월 미니 앨범 '킁'을 발매했다. 씨잼은 이 앨범으로 제17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최우수 랩&힙합 음반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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