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선한 영향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영국 언론 리버풀 에코는 27일(한국시각) '살라가 유엔의 인스턴트 네트워크 스쿨의 첫 번째 엠버서더(대사)로 임명됐다'고 보도했다.
유엔이 진행하는 이 프로젝트는 도움이 필요한 난민국 학생들에게 온라인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다. 노트북, 프로젝터, 인터넷 통신망 등 디지털 자원도 함께 제공한다.
살라는 영국 런던에서 열린 발대식에서 "내가 이 프로젝트의 대사가 돼 매우 자랑스럽다. 교육은 인생에서 훨씬 더 좋은 기회를 만날 수 있도록 해준다"고 말했다.
첫 번째 프로젝트는 케냐의 카쿠마 난민촌 학생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살라는 "당신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일해야 한다. 정말로 꿈을 갖고 있다면 열정을 갖고 열심히 해야 한다. 그 꿈을 믿고, 머릿속에 있는 것을 현실화 하기 위해 노력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그는 개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도 '불우한 사람들이 더 공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해 영광이다. 교육은 열쇠고, 평생 지속된다'고 작성했다.
한편, 유엔난민기구 국장은 "살라는 희망을 불어넣는다. 중동과 아프리카를 넘어 희망을 잃은 많은 아이들에게 영감을 준다"고 설명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