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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 슛돌이’ 포스트 이강인VS성장 슛돌이, 치열한 경기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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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날아라 슛돌이' 막강한 경쟁 상대가 등장했다.

25일 방송된 KBS 2TV '날아라 슛돌이-뉴 비기닝' 8회에서는 여섯 번째 평가전에 나서는 FC슛돌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FC슛돌이는 막강한 상대인 인천유나이티드 아카데미를 만났지만 일취월장한 실력을 통해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이날 일일 감독으로 알베르토가 나섰다. 훈련에 앞서 김종국은 전력강화 팀장을 자처하며 'FC슛돌이 전력 강화프로젝트'에 나섰다. 양세찬과 알베르토는 직접 전력 강화를 위한 자료를 준비한 김종국의 모습에 감탄했다. 김종국은 드라마 '스토브리그' 남궁민에게 빙의한 모습으로 FC슛돌이의 전력 분석에 나섰다.

김종국은 패스 플레이 강화와 포지션 플레이 강화 등을 지적했고, 양세찬도 "중요하다고 느낀다"며 동의했다. 하지만 "리버풀이 쓰고 있는 전략"까지 동원하는 김종국의 열정 넘치는 모습에 양세찬과 알베르토는 깜짝 놀랐다. 양세찬은 "준비를 너무 잘 하셨다. 그런데 말이 너무 많다. 알베르토 감독님을 믿겠다"고 솔직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알베르토는 슛돌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훈련을 선보였다. '신호등 게임', 동물 동작을 따라하는 방법 등을 통해 눈높이 강의를 선보였고, 슛돌이들도 즐겁게 훈련에 임했다. 슛돌이들은 꽃게부터 개구리, 새우까지 다양한 동물 흉내를 소화해내고, 축구 기술도 익히며 '폭풍 칭찬'을 받았다. 알베르토는 "슛돌이들이 너무 잘 해서 뿌듯했다"고 보람찬 모습을 보였다.

FC슛돌이의 여섯 번째 평가전 상대로는 K리그 1부 리그 산하에 있는 인천유나이티드 아카데미가 나섰다. 중계진은 "올스타 팀이다. 이강인 선수도 여기 출신"이라며 위협적인 상대의 등장을 알렸다. 코치진도 걱정했지만 오히려 슛돌이들은 "져도 상관없지 않나.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라며 여유 있는 모습과 각양각색 세리모니를 준비했다.

인천유나이티드 아카데미는 명성답게 위협적인 실력을 보였다. FC슛돌이 역시 뒤지지 않는 모습으로 치열한 접전을 보였다. 특히 이경주는 강한 슈팅을 선보이며 성장한 실력을 자랑했다. 빠른 상대 팀에 맞춰 FC슛돌이도 빠른 속도와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 박빙의 승부를 보인 가운데, 첫 골은 인천유나이티드 아카데미의 문주원이 터뜨렸다. 1쿼터가 종료되고 코치진은 슛돌이들에게 "괜찮다. 잘한 것이다"며 기운을 북돋아줬다.

2쿼터가 시작되고 양 팀은 더욱 접전을 보였다. 인천유나이티드 아카데미에서 두 번째 골까지 성공시킨 가운데 FC슛돌이 역시 긴장을 놓지 않았다. 중계진은 "역대 가장 템포가 빠른 경기"라며, 과열된 열기에 "(경기장에) 물을 뿌려야 할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원이 분위기 반전의 기회를 얻은 가운데, 강력한 슈팅을 예고했다. 이에 승부의 향방은 어떻게 될지 이어질 경기에 대한 관심을 집중시켰다.

KBS 2TV '날아라 슛돌이-뉴 비기닝'은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