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방지" 이병헌→신민아→유재석 ★들의 '릴레이 선행'[종합]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이병헌과 신민아 그리고 방송인 유재석 등 스타들의 기부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이병헌은 25일 오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를 통해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 연예계 대표적인 '기부 천사'인 이병헌은 국민들이 코로나19 사태를 안전하게 극복하고 이겨내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거액을 기부했다.(25일 본지 단독)
이병헌의 후원금은 노인, 장애인, 저소득 가정 등 취약계층에게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 위생용품을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또 이날 선행스타들인 신민아와 유재석도 기부행렬에 동참했다.
신민아의 소속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 측은 "신민아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노력하는 의료진과 취약 계층 예방을 위해 사랑의 열매 측에 1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유재석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억원을 기부했다. 코로나19 예방 활동에 필요한 보건용 마스크, 손 소독제 등의 구매를 돕기 위해서다.
앞서 가수 이승환과 방송인 이혜영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각각 3000만원, 1000만원을 기탁한 것으로 전해졌다.
배우 박해진은 23일 진행된 보건복지부와 소방청에서 마련한 '국민예방 코로나19안전수칙' 영상촬영에 직접 출연, 영상 출연료와 제작비를 전액 기부했다. 국민들에게 코로나19의 안전수칙 영상을 배포해 전이를 막기 위해 총력을 다 하고 있는 보건복지부와 소방청을 돕기위해 나선 것.
박해진은 "코로나19에 대한 공포에 사로잡힌 국민들을 위해 작은 역할이라도 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라며 "모든 분들의 쾌유와 안전, 그리고 일선에서 고생하시는 의료진분들과 비상근무로 고생하시는 소방관들께 감사인사를 드리며, 안전수칙만 잘 지키면 나와 타인을 지킬 수 있다는 걸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세 트로트 가수 송가인은 음원 수익을 전액을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 극복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배우 박서준과 윤세아, 방송인 장성규, 걸그룹 티아라 출신 효민 역시 코로나19 확산이 가장 심한 도시 중 하나인 대구를 위해 힘을 모았다. 박서준은 "자 치료에 필요한 음압 병동과 이동식 음압기가 부족하다는 언론 보도를 접하고 치료에 필요한 기기 등을 구입하는데 보탬이 되고 싶다"는 뜻과 함께 1억원을 기부했고 대구가 고향인 윤세아는 "힘내세요 대구!"라는 메시지와 함께 1000만원을 쾌척했다.
장성규는 "심각단계로 격상. 이제는 코로나에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기도하는 것만으로는 마음이 편해지질 않는다. 나의 작은 움직임이 대구 시민분들을 비롯한 불안에 떨고 계실 수많은 분들께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며"라며 5000만원을 전달했다. 효민은 "많은 양은 아니지만 필요하신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대구 시청에 마스크 3000개를 기부했다.
김고은은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를 통해 약 1억원 규모의 마스크 4만장을 전달하며 소속사를 통해 "경제적인 이유로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배우 이영애 역시 대구시민을 위해 성금 5000만원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영애는 대구사회복지공모금회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대구 경제가 위축돼 생활이 어려우신 분들이 더 힘든 처지가 된 것 같아 성금을 기탁했다"며 "대구시민들이 처한 역경을 잘 이겨내실 수 있길 온 가족이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컬투 김태균은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방역마스크 약 10,000장을 지원했으며,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짠소원'이라는 별명을 갖게 된 배우 함소원은 코로나19 추가 감염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경기도 의왕시청을 통해 마스크 1만 개를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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