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웹툰 작가 김풍이 '대한외국인'에 출연해 로맨틱한 신혼 생활을 공개했다.
26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서는 웹툰 작가 절친 삼인방 주호민, 김풍, 이말년이 출연해 퀴즈 우승에 도전한다.
김풍은 '폐인 가족', '찌질의 역사' 등의 인기 웹툰을 연재한 '1세대 웹툰 작가'로 알려져 있다. 이외에도 각종 프로그램에서 범상치 않은 요리 실력과 예능감을 보여주며 만능 엔터테이너로 자리 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김풍은 "국내에 웹툰이라는 단어가 등장하기 전부터 만화를 그렸다. 웹툰은 사실 저로 인해 시작됐다. 내가 바로 웹툰계의 아버지, 시조새다"라며 자신감 넘치는 본인 소개를 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작년 10월엔 비연예인 신부와 결혼 소식을 전한 바 있는데. MC 김용만이 결혼 소감에 대해 묻자, 김풍은 "특이하게도 제가 퇴근할 때마다 아내가 어딘가에 숨어있다. 그래서 집에 들어가기 전에 심장이 두근두근한다"라고 고백, 깨가 쏟아지는 로맨틱한 신혼 이야기로 출연진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이를 듣던 박명수는 "그러다 못 찾는 경우도 있다"며 로맨틱한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어 폭소를 자아냈다. MC 김용만 역시 "장롱에 들어가 있으면 일부러 잠그기도 한다"고 농담을 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고.
한편 본격적인 퀴즈 대결에 앞서 박명수는 "김풍 씨가 수능 언어영역에서 만점을 받았다"고 소개하며 그의 실력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키워냈다.
과연 웹툰계의 아버지 김풍이 퀴즈계에도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지, 2월 26일 수요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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