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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문 폭로, 셀틱 보이즈 클럽 또 다시 논란(英 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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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유소년 축구 아카데미, 셀틱 보이즈 클럽이 또 다시 성추문에 휩싸였다.

영국 스코틀랜드의 언론 데일리 레코드는 24일(한국시각) '셀틱 보이즈 클럽의 6대 감독이 아동 성매수 혐의로 고발당했다. 현재 50대 후반인 한 남성은 1970년대 초반 감독에게 반복적으로 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가해자로 지목된 감독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피해자 A씨는 자신 외에도 학대를 당한 사람이 더 있다고 폭로했다. 피해자들의 당시 나이는 10~11세. 이들은 "확실히 겁에 질렸었다"고 진술하고 있다.

가해자로 지목된 감독은 혐의를 부인했다. 그는 "나는 다른 사람을 건드리지 않았다. 나에게 피해를 봤다는 사람의 이름을 들었다. 그 사람이 누군지 모른다. 결백하다. 나는 과거 경찰에서도 설명했다. 이후 자유롭게 경찰서를 나왔다"고 말했다.

한편, 셀틱 보이즈 클럽이 성추문의 중심에 선 것은 처음이 아니다. 이들은 지난 1990년대 불거진 성추문 혐의로 4명이 유죄 판결을 받았다. 지난 1966년 돛을 올린 셀틱 보이즈 클럽은 9~19세 어린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축구 교실이다. 하지만 성추문이 발생한 뒤 세인트 패트릭스 스포츠 아카데미로 이름을 바꿔 운영하고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