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 종방연이 코로나19 여파로 비공개로 진행된다.
24일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 제작사 삼화네트웍스는 이날 예정된 종방연을 비공개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삼화네트웍스 측은 "지난 23일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 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위기경보 단계가 '경계' 단계에서 최고수준인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부득이하게 종방연을 비공개로 진행하기로 고민 끝에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종방연 행사에서 배우들이 입장시 가능했던 포토 촬영도 진행이 어렵다"면서 "종방연은 오랜 기간 동안 촬영을 위해 함께 고생한 배우와 스태프들만 조촐하게 모여 식사를 하는 정도로 진행할 예정이며, 최대한 안전수칙을 지켜 조용하게 마무리하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낭만닥터 김사부2'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진짜 닥터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마지막회인 16회는 오는 25일 오후 9시40분 방송된다.
▶다음은 삼화네트웍스 측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낭만닥터 김사부 2' 제작사 삼화네트웍스입니다.
'낭만닥터 김사부2' 제작진은 16회로 종영, 작품의 대장정을 한자리에 모여 마무리하는 취지에서 24일(오늘), 배우와 스태프들이 함께 식사하는 자리인 종방연을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23일,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 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위기경보 단계가 '경계' 단계에서 최고수준인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부득이하게 종방연을 비공개로 진행하기로 고민 끝에 결정했습니다.
이로 인해 종방연 행사에서 배우들이 입장시 가능했던 포토 촬영도 진행되기 힘들게 된 부분이 있어, 모쪼록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더불어 종방연은 오랜 기간 동안 촬영을 위해 함께 고생한 배우와 스태프들만 조촐하게 모여 식사를 하는 정도로 진행할 예정이며, 최대한 안전수칙을 지켜 조용하게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 모로 혼란과 불편을 끼쳐 드린 점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남재륜 기자 sj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