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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FA' 윌리안, 토트넘서 '은사' 무리뉴와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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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윌리안이 '스승' 조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과 재회할까.

윌리안은 올 여름 첼시와의 계약이 만료된다. 첼시와 재계약은 사실상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여전한 기량을 가진 윌리안을 향해 많은 클럽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가운데, 많은 영국 언론은 윌리안이 토트넘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첼시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무리뉴 감독의 존재 때문이다.

윌리안 역시 이에 대해 부정하지 않고 있다. 윌리안은 24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를 통해 "사람들이 내가 만난 최고의 감독에 대해 묻는다. 나는 무리뉴 감독이 그 중 하나라고 답한다"며 "우리는 특별한 관계다. 그는 많은 것을 요구했고, 그래서 약간의 충돌도 있었다. 하지만 그건 당연한거다. 나는 선수들을 다루는 그의 방식을 좋아한다. 그는 선수들을 잘 만들고 미팅에서도 좋은 이야기를 한다. 나는 그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다"고 했다.

윌리안은 이미 토트넘과 인연이 있다. 2013년 이미 메디컬테스트까지 완료하며 거의 토트넘 유니폼을 입을 뻔 했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이 막판 강하게 윌리안을 원하며 그를 영입했다. 윌리안은 "무리뉴 감독이 첼시를 떠난 후에도 우리는 자주 이야기 했다. 우리는 여전히 친구고 메시지를 교환한다. 그가 맨유에 갔을때도 나를 원한다고 했다"고 했다.

윌리안은 토트넘 뿐만 아니라 현재 바르셀로나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