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선수들의 부상으로 공격진이 헐거워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시선이 디오고 조타(울버햄튼)에게 꽂히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메르카토르는 22일(한국시각) 맨유가 울버햄튼의 공격수 조타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맨유는 포르투갈 출신의 윙어인 조타를 예의 주시해왔고, 그의 경기력에 관해 높이 평가하고 있다. 2022년까지 울버햄튼과 계약돼 있는 조타는 팀 내에서 이미 핵심적인 간판 공격수다. 이번 시즌 33경기에 나온 조타는 이미 12골에 5개의 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난 21일에는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32강 1차전에서 에스파뇰(스페인)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4대0 대승을 이끄는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맨유로서는 자신들의 평가에 더욱 확신을 갖게된 결과였다.
맨유는 26경기를 치른 현재 리그 7위에 머물러 있다. 하지만 4위 첼시에는 불과 승점 3점 뒤졌을 뿐이다. 만약 이런 상황에서 조타가 가세한다면 맨유의 전력이 한층 향상될 수 있다. 특히 맨유는 현재 공격수들의 부상 악재로 신음하는 중이다. 조타가 들어온다면 당장 마커스 래시포드의 공백에 대한 부담감을 지워낼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