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가 지난 15일 광명 스피돔 대회의실에서 '경륜·경정 제재심의위원회 외부위원 위촉식'을 열었다.
이번 위촉식은 선수 인권 보호와 규정 위반 선수에 대한 제재 결정의 공정성 및 객관성 확보 등을 위해 마련되었다. 위촉된 위원은 변호사, 체육학·경찰행정학 교수, 스포츠계에 오랫동안 몸담은 전문가 6명으로 구성되어 제재 결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내·외부적 이해관계 차단 및 양형의 중립성 확보를 위한 전문 패널로 구축되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들의 임기는 1년이며 활동 경과에 따라 연장 될 수 있다.
이날 참석한 위원들은 "경주를 하다보면 다양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데 제재 대상이 된 선수들이 납득할 수 있는 심의를 위해 일관된 기준과 절차를 준수하겠다. 또한 위원회의 투명성과 중립성을 확보하기 위해 독립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공정불법대응센터 관계자는 "이번 외부위원 위촉으로 선수의 권익보호 강화와 위원회의 객관성과 독립성 확보가 기대된다. 특히 각 분야에서 오랫동안 전문성을 갖춘 위원들로 선정하여 금년도에 추진 할 예정인 사회봉사제도와 함께 선수 제제에 있어서 보다 유연한 제도 운영으로 선수 인권 보호 제고에 기여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