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제이든 산초(도르트문트)의 다음 행선지는 어디일까.
영국 언론 데일리 스타는 20일(한국시각) '리버풀은 위르겐 클롭 감독 덕분에 맨유를 이기고 산초를 영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2000년생 산초는 빅 클럽이 눈 여겨 보는 자원이다.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12골-13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하고 있다. 유명 빅 클럽의 러브콜이 쏟아진다. FC바르셀로나, 파리생제르맹(PSG), 첼시, 맨유 등이 관심을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클롭 리버풀 감독도 마찬가지다. 그는 일찍이 "산초를 영입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한 바 있다.
산초를 향한 치열한 경쟁. 데일리 스타는 리버풀의 승리를 예상했다. 이 매체는 '도르트문트는 산초 이적료를 무척 높게 책정했다. 하지만 리버풀은 산초 영입을 위해 싸울 예정이다. 현재 산초는 리버풀과 맨유에 관심이 있어 보인다. 리버풀이 조금 더 유리해보인다'고 전했다.
이유가 있다.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의 카베 솔헤콜은 "산초는 올 시즌이 끝나면 이적을 준비할 것이다. 내가 산초라면 리버풀로 갈 것이다. 리버풀이 우승하면 우승팀이자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진출팀이라는 메리트를 놓기 어렵다. 맨유는 산초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 하지만 그들은 UCL 진출권부터 얻어야 한다. 맨유에는 클롭이 없다"고 설명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