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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팔 부상' 손흥민, 한국에서 수술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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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토트넘)이 한국에서 오른팔 골절 수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런던 이브닝스탠다드는 19일자 지면에서 '손흥민이 수술을 위해 한국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18일 기자회견 현장에서도 손흥민이 한국으로 갈 것이라는 이야기들이 흘러나왔다. 토트넘 관계자는 "한국으로 갈 수도 있다. 그러나 지금은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2017년 6월 카타르와의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공중볼을 다투다 오른팔이 부러진 바 있다. 깁스를 한 채 귀국한 손흥민은 국내에서 수술을 받았다. 때문에 이번에도 수술 전력이 있는 병원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의 복귀 시점은 두 달 남짓 될 것으로 보인다. 조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이 올 시즌 돌아올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만약 돌아오더라도 시즌 마지막 1~2경기 정도 뛸 것"이라고 했다. 전문가들도 비슷한 생각이었다. 이무형 인천 한림병원 응급의료센터장은 "손흥민이 떨어지는 장면을 봤다. 화면상으로는 요골두 주변 골절로 추정된다. 치료와 재활에 두 달 정도는 걸릴 것"이라고 했다. 손흥민 측은 "부기가 빠지고 통증도 사라져야 한다. 이후 정밀 진단을 통해 치료 계획을 잡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