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2019년 전 세계 투어에서 스트로크 랩 퍼터를 사용하는 프로 선수의 우승 횟수는 셀 수 없을 만큼 많았다. 프로 선수는 물론 아마추어 골퍼들에게도 일관된 스트로크와 부드러운 타구감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스트로크 랩 실버(기존 모델)의 인기에 힙입어 또 하나의 스트로크 랩 퍼터, 스트로크 랩 블랙 모델이 탄생했다.
캘러웨이골프는 17일 관성모멘트를 지닌 오디세이 '스트로크 랩 블랙 퍼터'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오디세이 스트로크 랩 퍼터의 가장 큰 특징은 오디세이만의 샤프트 기술로 무게를 재배치하고, 혁신적인 멀티 소재의 샤프트로 전체 밸런스를 높여 일관된 템포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그라파이트와 스틸을 결합한 스트로크 랩 샤프트를 채용하여 기존 스틸 샤프트보다 무게를 40g 줄였고, 샤프트에서 찾은 여유 무게를 헤드와 그립으로 배분했다. 이로 인해 골퍼들은 백스트로크 길이, 임팩트 시 페이스 앵글, 임팩트와 템포에서의 헤드 스피드 등 스트로크 시 높은 안정감을 느끼게 돼 퍼팅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또한 기존 스트로크 랩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새로운 '마이크로힌지 스타 인서트' 기술을 적용했다는 점. 화이트 핫 마이크로힌지 인서트의 장점인 즉각적인 볼 구름으로 인한 최상의 스피드와 컨트롤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투어 선수들이 가장 선호하는 화이트 핫 인서트 페이스의 타구감을 완벽히 재현하며 더욱 견고한 타구감과 향상된 타구음을 선사해준다.
이미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스트로크 랩 블랙 퍼터를 사용중이며 지난 9일 유러피언투어 ISPS 빅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이민우 선수도 스트로크 랩 블랙 텐 모델을 사용하고 있다.
오디세이 스트로크 랩 블랙 퍼터는 더 나은 퍼팅을 원하는 골퍼를 위해 말렛 타입 8종, 블레이드 타입 3종 등 총 11종의 다양한 헤드 디자인으로 출시됐다. 이 중 대표 모델은 텐과 버드 오브 프레이, 2가지다. 지난해 10월 미국에서 먼저 선보인 새로운 헤드 모델 텐과 버드 오브 프레이는 아마추어 골퍼는 물론 투어 선수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켜 화제를 모았다.
특히 이 두 모델은 관성모멘트 테스트에서 놀라운 결과를 보이며 국내 골퍼들 사이에서도 슈퍼 MOI 말렛 퍼터로 불린다. 인천 송도에 위치한 스포츠산업기술센터(KIGOS)에서 퍼터의 관성모멘트를 측정한 결과 버드 오브 프레이 모델은 5,371, 텐 모델이 5,232로 나타났다. 타사의 비슷한 헤드 모양의 관성모멘트 수치가 4,889인 점을 감안하면 340이상이나 높다. 관성모멘트가 높으면 볼이 페이스의 센터로부터 빗맞아도 의도한 방향대로 향하는 일관성도 높아진다.
그립은 '일반 사이즈 그립'과 '오버 사이즈 그립' 2가지로 선택이 가능하며, 권장 소비자가는 헤드 모델에 따라 35만원부터 42만원까지이다.
캘러웨이골프는 오디세이 스트로크 랩 블랙 퍼터 출시 기념으로 스트로크 랩 블랙의 대표모델인 '텐' 모델과 '버드 오브 프레이' 모델 구매 고객에게 퍼터 커버 홀더 겸용 디보트 툴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