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방송인 한석준이 '윌벤져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16일 한석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예쁘게 봐주시면 좋겠다"며 "샘 고마웠어. '윌벤져스'(윌리엄, 벤틀리 형제) 최고. 윌리엄 너에 대한 고마움은 삼촌이 오래 기억할게"라는 글과 함께 딸의 방송영상을 게재했다.
앞서 이날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사빈이를 웃게 해주고 싶은 노잼 아빠 한석준의 S.O.S로 샘 해밍턴과 아들 윌리엄-벤틀리 형제가 사빈이를 만났다.
특히 이날 공개된 한석준의 딸 사빈이의 인형 같은 외모에 랜선 삼촌-이모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똘망한 눈망울에 애교가득한 표정이 시선을 사로 잡았다.
'윌벤져스' 윌리엄-벤틀리 형제는 공주 옷을 직접 골라 한석준의 딸 사빈이를 만나러 갔다. 윌리엄은 문을 열고 나오는 사빈이를 보며 "예쁘다"라며 "그중 눈이 예쁘다. 안아주고 싶다"고 '여동생 바보' 면모를 뽐냈다. 웃음 사냥꾼 '윌벤져스'의 효과는 대단했다. 벤틀리가 한석준의 노잼 개그를 차단하는 가 하면, 최연소 개그 천재 윌리엄은 계속해서 개그를 선보이며 사빈이는 물론 시청자들에게도 포복절도 웃음을 선물했다.
또 두 가족이 함께 고기 케이크 먹방을 하려던 중, 갑자기 노사연의 '만남'을 부르는 한석준의 모습은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그때 갑자기 벤틀리가 촛불을 끄며 한석준의 노래를 차단하고, 사빈이가 웃음을 찾는 모습에서는 시청률이 14%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한편 한석준은 지난 2018년 12세 연하의 사진작가와 1년 여의 교제 끝에 재혼 했다. 같은 해 10월 첫딸 사빈양을 얻어 44세 나이에 늦깎이 아빠 대열에 합류했다. 한석준은 그동안 유튜브 채널, SNS 등을 통해 딸과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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