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앙투안 그리즈만이 리오넬 메시(이상 FC바르셀로나)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FC바르셀로나는 16일(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누캄프에서 열린 헤타페와의 2019~20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홈경기에서 2대1로 승리했다. 승리의 중심에는 그리즈만의 활약이 있었다. 이날 선발로 그라운드를 밟은 그리즈만은 경기가 0-0으로 팽팽하던 전반 32분 선제골을 넣었다. 메시가 슬쩍 패스한 공을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했다. FC바르셀로나는 그리즈만의 선제골을 바탕으로 승리를 챙겼다.
경기 뒤 그리즈만은 "헤타페가 얼마나 힘든 상대인지 알고 있었다. 그들의 앞에서부터 압박 수비를 했다. 우리는 침착하게 경기를 풀었고, 어려운 경기 속에서도 승리했다"고 말했다.
그리즈만은 올 시즌을 앞두고 FC바르셀로나의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적응 중이다. 그리즈만은 "FC바르셀로나에 온 지 6개월이 됐다. 나는 아직 배워야 한다. 어떻게 해야 메시와 호흡을 맞출 수 있는지 배워야 한다. 점점 좋아지고 있다. 이곳에서의 생활이 정말 즐겁다"고 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