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손담비가 다시 한번 반전 매력을 선사할 준비를 하고 있다.
손담비는 지난 달 10일 방송한 MBC '나혼자 산다'에 출연해 유리가 깨진 스쿠터, 좌충우돌 TV옮기기, 맞지 않는 휴대폰 케이스 등 완벽한 외모와 어울리지 않는 '허당' 매력을 과시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의외의 허당 매력으로 '멍담비', '손 많이 가는 손여사' 등의 수식어를 탄생시키기도 했다.
14일 방송에 다시 등장하는 손담비는 10년 만에 안무 연습실을 찾아 의욕 충만 '열정 라이프'를 공개한다. '미쳤어', '토요일 밤에', 'queen' 등 수많은 메가 히트곡으로 솔로 여가수로 정상의 자리에 올랐던 그가 "팬 분들에게 선물로 주고 싶다"면서 안무 연습에 나선 것.
하지만 직접 배울 안무를 본 손담비는 경악을 감추지 못하게 된다. 박자를 쪼개야 하는(?) 안무에 그나마 있던 자신감도 모두 사그라들기 시작한 것. 하지만 팬들을 위해 다시 한번 마음을 다 잡으며 연습에 돌입하는 모습으로 남다른 열정을 느끼게 할 예정이다.
그러나 의욕 충만했던 시작과 달리 예상보다 빨리 체력의 한계를 느끼며 좌절한 것은 물론, 예전 같지 않은 관절의 움직임으로 인해 고난(?)의 연습시간이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그래도 자칭 '반복연습의 여왕'인 손담비는 무려 4시간 가까이 쉬지 않고 끊임없이 안무연습을 한 끝에 조금씩 과거 '댄싱퀸'의 모습을 찾아갔다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