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가 14일 열리는 2019~2020시즌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KB손해보험전을 대상으로 한 배구토토 매치 23회차 투표율 중간 집계했다. 그 결과 참가자들은 홈팀 대한항공의 우세를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배구토토 매치 23회차는 1~3세트 승리팀과 점수차를 맞히는 게임이다.
1~3 세트별 예상 승리팀은 모두 홈팀인 대한항공의 차지로 돌아갔다. 1세트에서 대한항공은 66.60%를 획득, 33.40%를 기록한 KB손해보험에 비해 우위를 보였다. 대한항공은 2, 3세트에서도 72.58%와 71.91%를 기록하는 등 전체적으로 유리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원정팀 KB손해보험의 투표율은 각각 27.42%와 28.09%로 나타났다.
1~3세트까지의 각 세트 별 예상 점수 차이에서는 1세트(37.19%)와 3세트(33.25%)는 3~4점차가 1순위를 기록했다. 2세트에서는 2점차(33.76%)가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리그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는 대한항공이 이번에는 KB손해보험과 경기를 펼친다. 현재 대한항공(승점 56)은 우리카드(승점 58)에 이어 리그 2위에 올라있다. 반면, KB손해보험은 승점 30점(20승18패)으로 하위권인 6위에 머물러 있다.
리그 순위 및 승점에서는 격차가 크지만, 양팀은 이번 시즌 맞대결에서 각각 2승 2패라는 동일한 성적표를 받았다. 다만, 대한항공은 정규리그 우승이라는 동기부여가 있다. 최근 6연승으로 가파른 상승에 있다. 이번 경기의 승부를 결정지을 수 있는 중요한 요소가 될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최근 우리카드의 11연승을 저지했다.
대한항공의 비예나가 721점(득점 1위)으로 화끈한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최근 연승의 분위기까지 타고 있다. KB손해보험을 상대로 우세한 경기를 치를 가능성이 높은 한 판이다.
한편, 이번 배구토토 매치 23회차 게임은 14일 오후 6시 50분에 발매 마감한다.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