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가수 케이윌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앵콜 콘서트 일정을 취소했다.
12일 케이윌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20년 3월 7일(토)과 8일(일) 양일간 예정되어있던 케이윌 앵콜 콘서트 'THE K.WILL'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우려로 인해 취소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추가적인 피해 확산을 방지하고 관람객과 아티스트, 스태프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삼고자 공연을 취소했다"며 "다시 한번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케이윌은 지난해 12월 '2019-20 케이윌 전국투어 콘서트 <THE K.WILL>'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부산, 대전, 광주, 대구까지 성공적인 투어 무대를 펼쳤다. 특히 폭발적인 가창력과 감미로운 목소리를 담은 발라드부터 강렬하고 파워풀한 에너지의 댄스까지 다채로운 색깔의 무대를 모두 소화하며 관객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이같이 케이윌은 7개 도시 16회 공연의 전국투어를 통해 받은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과 요청에 힘입어 앵콜 콘서트를 개최, 3월 서울에서 또 한 번 감동의 순간을 재현하려 했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앵콜 콘서트 일정을 취소했다.
한편 2007년 '왼쪽가슴'으로 데뷔한 케이윌은 '믿고 듣는 가수'로서 각종 히트곡과 드라마 OST, 콘서트와 뮤지컬, 방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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