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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담, 송강호·조여정과 함께 '아카데미 시상식' 현장 비하인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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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 기자] 배우 박소담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현장을 생생하게 전했다.

12일 박소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모티콘과 함께 "우리"라는 글과 영상 등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영화 '기생충'의 주역인 배우 박소담을 비롯해 송강호, 조여정, 이선균, 최우식, 이영은, 장혜진, 박명훈의 모습이 담겼다.

7명의 배우들은 아카데미 시상식의 분위기를 한껏 즐기며 행복해하는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지난 10일 한국 영화 '기생충'은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외국어 영화가 아카데미에서 작품상을 받은 것은 아시아 영화 최초이며, 칸 국제영화제의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과 아카데미 작품상을 동시에 수상한 것은 지난 1955년 델버트 맨 감독의 '마티' 이후 두 번째다. 봉준호 감독은 아카데미에서 '라이프 오브 파이', '브로크백 마운틴' 등을 연출한 대만 출신 리안 감독 이후 두 번째로 감독상을 받은 아시아계 감독이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