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사우스클럽 남태현이 팬들에게 사과했다.
남태현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며칠 동안 걱정하게 해서 미안하다"라며 글을 남겼다.
그는 "낭떠러지 앞에서 음악과 대화하는 방법이 최선이 아님을 알았다"며 "봄이 끝나기 전 남태현과 사우스클럽의 최선의 음악으로 인사드리겠다. 그리고 조금 더 건강하게 작업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숨 막히지 않게 많이 사랑하고 아껴가면서 노력하겠다. 항상 날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사람들 고맙다"고 덧붙였다.
남태현은 글과 함께 밝은 햇살을 받으며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사진도 게재했다.
최근 남태현은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불안정한 심리 상태를 드러냈다. 특히 남태현은 창작의 고통을 호소하고, 탈퇴한 위너를 언급하며 팬들 앞에 무릎을 꿇기도 했다. 그러면서 "날 너무 미워하지 말아달라. 하루하루가 너무 무섭다"고 호소해 팬들을 걱정하게 했다.
이에 소속사 P&B 엔터테인먼트 측은 "남태현이 최근 앨범, 공연 준비 등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것 같다. 창작 스트레스 같은 것도 있어서 감정이 과해진 것"이며 "건강에 이상은 없다. 안정을 찾았고, 별다른 문제는 없다"고 해명했다.
▶남태현 글 전문
며칠동안 걱정하게 해서 미안해요. 낭떠러지 앞에서 음악과 대화하는 방법이 최선이 아님을 알았어요.
봄이 끝나기 전 남태현과 사우스클럽의 최선의 음악으로 인사드릴게요! 그리고 조금 더 건강하게 작업할게요.
숨막히지 않게 많이 사랑하고 아껴가면서 노력할게요. 항상 날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사람들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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