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페르난데스는 맨유에 온지 2년은 된 것 같다."
'6800만파운드의 사나이'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빠르게 적응하는 모습이다. 페르난데스는 1월이적시장 막판 줄다리기 끝에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벌써 데뷔전까지 치렀다. 첫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겨울 휴식기를 보내고 있는 맨유는 스페인에서 훈련 중이다. 포르투갈 동향의 동료인 디오고 달롯은 11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페르난데스는 이미 여기에 2년 정도 있었던 것 같다"며 "그는 동료들과 잘 지내고 있다. 이는 그에게도, 나에게도, 팀에게도 좋은 일이다. 페르난데스는 환상적인 선수이자 사람"이라고 했다.
달롯은 페르난데스가 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과 올 시즌 유로파리그와 FA컵 우승을 위해 중요한 인물이라고 했다. 달롯은 "페르난데스가 맨유에 온 이유다. 맨유는 항상 승리하기 위해 싸우는 팀"이라며 "우리는 모든 대회에서 승리하길 원한다. 우리는 리그 톱4 진입을 위해서 싸울 것"이라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