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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구해줘 홈즈' 이미도 출격…'대세 흥엄마' 본색 대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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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MBC '구해줘 홈즈'에 개그맨 유세윤과 배우 이미도가 인턴코디로 등장해 흥과 끼를 대방출했다.

9일 방송한 '구해줘 홈즈'는 서퍼 아빠 가족의 합가를 위한 매물 찾기를 다뤘다.

이날 방송에는 강원도 양양에서 서프숍을 운영하는 기러기 아빠와 가족들이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지난 3년간 부산의 가족들과 떨어져 지낸 의뢰인은 아빠의 빈자리를 그리워하는 아이들을 위해 합가를 결정했다.

가족들은 강릉에서 살기를 바랐으며, 남편의 양양 직장에서 차량으로 30분 이내의 지역을 희망했다. 또 아이들을 위해 층간 소음 걱정 없는 곳은 기본이고 마음껏 놀 수 있는 구조가 특이한 집을 바랐다. 예산은 매매 또는 전세가로 최대 4억 5천만 원까지 가능했다.

먼저, 복팀에서는 서핑하는 아빠 유세윤과 양세형이 출격했다. 복팀의 첫 번째 매물은 강릉시 사천면 '카페 인 더 하우스'로 마당 입구부터 카페 느낌이 물씬 풍겼다. 유세윤과 양세형은 매물을 소개하기 전 스튜디오에 매물 평면도를 들고나와 궁금증을 유발 시켰다. 양세형은 "역대 가장 재밌는 구조의 집으로 화면을 봐도 헷갈린다. 중간중간 동선을 알려 주겠다"고 밝혔다. 매물을 끝까지 본 붐 역시 "역대 가장 독특한 구조의 집이다. 기생충 2를 저기서 촬영한다는..."이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햇살 가득 거실은 물론 가족들이 편히 쉴 수 있는 방과 두 아이들을 취향 저격할 널따란 다락방까지 있었다. 더욱이 지열 냉난방 시스템이 설치되어 있어 난방비까지 절약할 수 있었다.

복팀의 두 번째 매물은 강릉시 난곡동의 '숨바꼭질 인 더 하우스'였다. 2019년에 신축된 매물로 스킵플로어 구조로 주방과 놀이방이 숨겨져 있었다. 아지트 느낌의 주방에는 넓은 루프탑이 연결되어 있어 가족들만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었다. 널찍한 안방과 높은 층고의 거실 또한 눈에 띄었지만 현관문에서 거실, 거실에서 아이들의 방까지 이동하려면 많은 계단을 이용해야 해 호불호가 갈렸다.

덕팀에서는 이미도와 노홍철이 매물 찾기에 나섰다. 덕팀의 첫 번째 매물은 강릉시 사천면의 '공과 사 분리주택'으로 동화 속처럼 아기자기한 주택들이 모여 있는 전원마을이었다. 하나인 듯 두 채 같은 어마어마한 사이즈의 매물은 공과 사가 철저히 나눠진 분리형 주택이었다. 스튜디오를 방불케 하는 대형 거실은 북카페처럼 인테리어가 꾸며졌으며, 초대형 통창은 사계절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 가족들이 쉴 수 있는 사적인 공간 역시 실속 있게 꾸며져 눈길을 끌었다.

다음으로 덕팀의 코디들이 찾은 강릉시 유천동의 매물은 율곡 이이 선생이 나고 자란 오죽헌이 인접해 있는 시내 중심가로 인근에 강릉시청과 소방서가 있어 주변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었다. 이번 매물은 복층형 빌라로 한 층에 두 가구가 있는 구조였으며, 옆집에서 1층 절반과 2층을 사용하고 의뢰인이 1층의 나머지 절반과 3층, 4층을 사용해야 했다. 무엇보다 집 안에 전용 엘리베이터가 있어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시켰다. 한편 이날 방송은 1부 5.3%(이하 닐슨코리아 집계·수도권 기준), 2부가 6.7%를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가구 기준 8.3%까지 올랐다. 2049 시청률 1부 3.6%, 2부 4.9%를 찍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