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지난 몇일간 축구계 가장 뜨거운 이슈는 역시 리오넬 메시였다.
'세계 최고의 선수' 메시가 최근 고향과도 같은 바르셀로나를 떠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이어지고 있다. 덕분에 이적시장도 들썩이고 있다. 유벤투스, 파리생제르맹을 비롯해 오래전부터 메시를 원한 맨시티도 메시를 주시하고 있다. 특히 잉글랜드 팬들의 반응이 뜨겁다. 세계 최고의 선수를 보고 싶다는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다.
하지만 모두가 메시의 잉글랜드행을 긍정적으로 보는 것은 아니다. 아스널의 레전드였던 에마누엘 프티는 9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를 통해 메시가 잉글랜드에서 뛸 경우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을 내놨다.
프티는 "솔직히 말해 메시는 잉글랜드 무대와 어울리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그는 호날두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프티는 "나는 왜 맨시티가 곧 32세가 될 메시를 원하는지 모르겠다. 스페인에서 메시는 보호 받았다. 그는 호날두가 아니다. 피지컬적으로 같지 않다. 호날두는 몬스터다. 메시는 이제 1, 2년 정도만 최고 레벨에서 뛸 수 있다. 바르셀로나에서는 최고의 동료들과 함께 했지만 이제 그는 같은 속도나 드리블 능력을 보일 수 없다"고 힘주어 말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