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축구 선수는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 감독은 시메오네(AT마드리드)가 최고의 연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프랑스 스포츠전문지 레퀴프의 8일 보도에 따르면 메시는 월급 기준으로 830만유로(세전 금액)를 받아 전세계 축구 선수 중 최고 연봉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돈으로 한달에 약 108억원이다. 하루에 3억원 이상을 버는 셈이다. 2위는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로 월급 450만유로(약 59억원)다. 380만유로(약 50억원). 메시의 월급과는 큰 차이를 보인다. 호날두와 네이마르의 월급을 합쳐도 메시 보다 적다.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세율이 달라 실제 월급 차이는 좀 다를 수 있다. 유럽 매체에 따르면 호날두가 이탈리아에서 내는 세금이 스페인에서 보다 적다고 한다.
3위는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로 약 300만유로(월급)를 받고 있다. 그 다음은 그리즈만(바르셀로나) 수아레스(바르셀로나)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 에당 아자르(레알 마드리드) 음바페(파리생제르맹) 순이었다.
사령탑 중에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시메오네 감독이 360만유로 가장 많은 월급을 받고 있다. 시메오네는 지단 보다 2배가 넘었다. 그동안 영국 언론들은 맨시티 사령탑 과르디올라 감독을 최고 연봉 사령탑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레퀴프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월급은 194만유로로 시메오네에 이어 2위다. 3위는 토트넘으로 현장 복귀한 무리뉴 감독이고, 클롭(리버풀) 지단(레알 마드리드) 콩테(인터밀란)가 뒤를 이었다.
EPL에선 맨유 골키퍼 데헤아가 월급 기준으로 176만유로를 받아 최고였고, 외질(아스널)과 데브라이너(맨시티)가 뒤를 이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선 바이에른 뮌헨 레반도프스키와 쿠티뉴가 166만유로 가장 높았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전 세계 최고 연봉 축구 선수(프랑스 레퀴프 발표 기준)
순위=선수(소속팀)=월급(유로)
1=메시(바르셀로나)=830만
2=호날두(유벤투스)=450만
3=네이마르(PSG)=306만
4=그리즈만(바르셀로나)=약 300만
5=수아레스(바르셀로나)=약 300만
6=베일(레알마드리드)=250만
7=아자르(레알마드리드)=250만
8=음바페(PSG)=191만
◇감독 연봉 랭킹(레퀴프 발표 기준)
순위=감독(소속팀)=월급(유로)
1=시메오네(AT마드리드)=360만
2=과르디올라(맨시티)=194만
3=무리뉴(토트넘)=146만
4=클롭(리버풀)=146만
5=지단(레알마드리드)=140만
6=콩테(인터밀란)=138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