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 마이어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현대 야구에서 웨이트트레이닝의 중요성은 말할 필요가 없을 정도다. 최근처럼 144경기를 치르려면 체력이 필수이기 때문이다. KIA도 당연히 훈련할 때 웨이트트레이닝도 빠뜨리지 않는다. 그라운드 훈련이 모두 끝난 뒤 차량으로 숙소 근처의 대형 피트니스 센터로 이동해 한시간 이상 웨이트트레이닝을 한다. 낮시간이라 일반인들이 많지 않아 거의 KIA가 전세낸 듯한 분위기가 만들어진다.
양현종 최형우 등 베테랑부터 젊은 선수들까지 빠짐없이 아령을 들고 운동을 한다. 특히 젊은 선수들은 선배들의 가르침을 받아 착실하게 하나하나 실행하고 있다.
자세가 제대로 나오지 않을 땐 배요한 트레이닝 코치가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를 해주기도 한다. 유민상의 자세가 좋지 않자 곧바로 달려와 정확한 자세로 하도록 했다. 자칫 자세가 좋지 않을 경우 부상을 입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포트 마이어스(미국 플로리다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