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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괴팍한 5형제' 새로움으로 시작해 웃음으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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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매주 목요일 밤 시청자들에게 평범한 생활 속 주제부터 까다롭고 별난 주제까지 뭐든지 줄 세우며 논쟁하는 토크의 재미를 선사했던 예능 JTBC '괴팍한 5형제'가 뜨거운 호평 속 종료했다.

지난 6일(목) 마지막 방송에서는 '괴팍한 5형제' 박준형-서장훈-김종국-이진혁과 함께 가수 토니 안, 희극인 홍윤화, 모델 겸 요리연구가 오스틴 강, 모델 한현민이 특급 게스트로 나서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 날은 '괴팍하고 특이한 음식 중 가장 맛있는 조합'은 물론 '혼자 살면서 가장 서러운 순간' 혼잣말-홀로 귀가-손 부족-아플 때-밥 못 챙김의 줄 세우기를 펼쳤다. 특히 괴팍한 괴식 특집 사상 처음으로 괴팍한 5형제와 이웃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를 치는 전무후무한 일이 벌어지는가 하면, 자취 라이프에 정반대의 견해를 내놓은 '자취 새내기' 이진혁-한현민과 '자취 만렙' 서장훈-김종국-토니 안의 극과 극 불꽃 튀는 토론이 안방극장을 흥미진진하게 달구며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의 마음을 웃음으로 빼곡히 채웠다. 그 결과 2030 자취생들이 직접 세운 줄 세우기 결과는 '아플 때-손 부족-홀로 귀가-밥 못챙김-혼잣말' 순으로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괴팍한 5형제'는 생활 속 평범한 주제에서 별난 주제까지, 줄 세우기만으로 웃음을 선사하며 참신한 예능의 새 역사 썼다. 이에 신개념 줄 세우기 토크 배틀이라는 새로움으로 시작해 웃음으로 마침표를 찍으며 예능사에 인상적인 발자취를 남길 수 있었다. 특히 '평범한 생활 속 주제부터 까다롭고 별난 주제까지 뭐든지 줄 세우며 논쟁한다'는 컨셉은 정규 첫 방송부터 김연아에서 박지성까지, 한국의 레전드 스포츠 스타들을 줄 세우며 '줄 세우기'라는 낯선 소재에 공감과 화끈한 논쟁을 첨가해 성공적으로 풀어냈다는 평이다.

뿐만 아니라 박준형-서장훈-김종국-이진혁-부승관이라는 신선한 조합은 방송 전부터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포인트. 탈 우주급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배꼽을 강탈한 '세젤웃(세상에서 제일 웃긴)' 박준형-서장훈-김종국 형제와 함께 '슈퍼 루키' 이진혁-부승관은 괴팍한 막내들답게 능청스럽고도 패기 넘치는 입담으로 '괴팍한 5형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에 박준형-서장훈-김종국의 노련미와 이진혁-부승관의 반짝이는 예능감이 만나 80분 시간을 호로록 순간 삭제시키는 형제 케미를 제대로 폭발시키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본격 논쟁 토크쇼 JTBC '괴팍한 5형제'는 지난 6일(목) 호평 속에 최종 줄 세우기를 마무리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