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래퍼 도끼가 일리네어레코즈와 결별했다.
일리네어레코즈는 지난 6일 공식 SNS를 통해 래퍼 도끼와의 결별 소식을 알렸다. 일리네어레코즈 측은 "일리네어레코즈와 Dok2는 2020년 2월 6일 부로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했다"며 "그 동안 Dok2에게 보내주셨던 팬 분들의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일리네어레코즈는 Dok2의 앞날을 응원한다"고 알렸다.
일리네어레코즈는 지난 2011년 래퍼 더 콰이엇과 도끼가 설립한 힙합 레이블이다. 대표이자 소속 가수로 활동했던 도끼는 9년 만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도끼가 설립하고 키워온 힙합 레이블인 만큼, 도끼의 결별 소식에 힙합 팬들은 적지 않은 충격을 받은 모양새다.
도끼는 지난해 11월 미국 한 주얼리 업체로부터 4천만 원의 보석류 외상 대금을 지급하지 않아피소를 당했다. 도끼 측은 해당 물품은 협찬품이었다며 반박했고, 지난달 23일 법원은 도끼와 주얼리 업체의 합의가 불발돼 강제 조정 조치를 내렸다.
도끼의 피소 소식에 일리네어레코즈 측은 "도끼가 2018년 11월부로 모든 지분과 대표직을 정리하고 미국으로 갔다"고 밝힌 바 있다.
wjlee@sportschosun.com
▶다음은 일리네어레코즈 측 입장 전문
일리네어레코즈와 Dok2는 2020년 2월 6일 부로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동안 Dok2에게 보내주셨던 팬 분들의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일리네어레코즈는 Dok2의 앞날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