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을 받는 포수의 입에서 "좋아"라는 말이 끊임없이 나왔다. 서재응 투수 코치는 박수까지 쳤다. 조계현 단장도 고개를 그덕였다. 모두가 새 KIA맨 홍상삼의 불펜피칭을 보고서 한 행동들.
KIA 타이거즈 홍상삼이 스프링캠프 두번째 불펜 피칭을 성공적으로 끝냈다.
홍상삼은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에서 진행중인 스프링캠프에 참가하고 있는 홍상함은 겨우내 잘 만들어진 몸을 증명이라도 하듯 위력저인 공을 뿌렸다. 서 코치는 계속 기운을 붇돋워주는 말을 하는 포수에게 자제시키면서도 홍상삼의 공을 보며 박수를 쳤다. 조 단장도 "공을 때릴 줄 안다"라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1군에서 결과가 어떻든간에 자신의 공을 뿌리고 싶다는 홍상삼의 꿈이 이뤄질까.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