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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 확진 18명으로 늘어…16번 확진자의 딸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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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가 18명으로 늘었다. 16번째 확진자가 나온지 하루만에 2명이 추가됐다.

5일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7번째 확진자는 38세 한국인 남성으로 지난달 18일부터 24일까지 컨퍼런스 참석 차 싱가포르에 방문했다. 이후 행사 참석자 가운데 말레이시아 출신 확진자가 있다는 연락을 받고 2월 4일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5일 양성으로 확인됐다.

18번째 확진자는 21세 한국인 여성으로 16번째 확진자의 딸이다. 격리 중 광주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를 실시한 결과 5일 양성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17, 18번째 환자에 대한 역학조사와 방역조치를 하고 있으며, 추가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영증의 확산세가 빨라지면서 누적 사망자가 490명에 이르고 누적 확진자가 2만4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보건당국은 5일 0시 현재 전국 31개 성에서 신종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2만4324명, 사망자는 490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하루 전보다 사망자는 65명, 확진자는 3887명이 늘어난 것으로, 일일 사망자와 확진자 증가세 모두 연일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일 사망자 수가 이틀 연속 60명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특히 발병지 우한이 포함된 중국 후베이성의 경우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3156명, 사망자는 65명 증가했다.

아울러 현재까지 확진 환자와 밀접 접촉한 사람 수는 25만2154명이며 이 가운데 18만5055명이 의료 관찰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