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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 연상호 작가 "시청률 3% 넘으면 시즌2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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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시청률 3% 넘으면 시즌2 가겠다."

연상호 작가는 4일 서울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진행된 tvN 새 월화극 '방법'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연 작가는 "중박 정도의 기준이 3%라고 생각한다. 시청률 3%가 넘으면 시즌2 가겠다"고 못박은 후 "시청자들이 이 세계관을 가지고 얘기를 더 듣고 싶어하고 더 보고싶어하면 할수 있는 이야기는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 드라마를 쓰기 전에 요괴대백과사전 봤는데 한국의 요괴 중에 재밌는게 너무 많다. 끝도 없이 나올 정도였다"며 드라마를 보고 많은 사람들이 이 세계관에 대해 궁금해하고 재밌어하고 요청을 했으면 좋겠다. 영화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연 작가는 "드라마를 하고 싶었는데 작가라고 하는 좋은 기회가 있어 놓치고 싶지 않았다"며 "당시 영화도 있어 무리한 스케줄이었는데 내가 너무 재미있게 쓰고 있더라. 다른 드라마는 안써지더라. 다시 오지 않을 기회리 잘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초자연 유니버스 스릴러를 표방한 '방법'은 한자이름, 사진, 소지품으로 죽음에 이르게 하는 저주의 능력을 가지고 있는 10대 소녀 방법사 백소진(정지소)과 정의감 넘치는 사회부 기자 임진희(엄지원)가 IT 대기업 뒤에 숨어 있는 거대한 악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로 저주로 사람을 해하는 주술 '방법(謗法)'을 소재로 삼은 오컬트 스릴러물이다. 오는 10일 첫방송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