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한화 이글스가 본격적인 스프링캠프 훈련에 돌입했다.
한화 이글스는 지난 1일 미국 애리조나의 피오리아 구장에서 훈련을 시작했다.
훈련에 앞서 새롭게 입단한 선수들과 기존 선수들이 상견례를 가졌다. 지난 겨울 트레이드와 2차 드래프트를 통해 합류한 장시환 김문호 정진호 이현호 최승준 등의 새 얼굴, 신지후 남지민 한승주 등의 신인들이 한화의 일원으로서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한용덕 감독은 선수들의 인사를 흡족하게 지켜봤다. 한 감독은 "모두 좋은 구성원이 돼 주길 바란다"며 환영 인사를 건넨 뒤 "캠프는 물론 시즌 내내 건강한 모습으로 야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각자가 설정한 목표를 모두 달성해서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격려했다.
올시즌 주장을 맡은 이용규도 선수들 앞에 섰다. 이용규로선 각오가 남다른 스프링캠프다. 지난 2017년 이후 3년만에 다시 맡은 주장 완장이기도 하다.
이용규는 "야구장 안팎으로 좋은 얘기들만 나올 수 있도록 모두 노력하자"면서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몸 건강히 캠프를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보자"고 거듭 강조했다.
한화이글스는 16일까지 피오리아에서 훈련을 진행한다. 오는 17일부터는 메사로 자리를 옮겨 애리조나 2차 캠프를 시작할 계획이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