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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홈즈' 박나래·브라이언, 낚시광 의뢰인 취향저격…카페+주거 매물 '피시 앤 커피'로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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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구해줘! 홈즈' 복팀의 '피시 앤 커피'가 의뢰인의 선택을 받았다.

2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서는 가수 브라이언과 박나래가 수도권 카페 겸 주거 매물 찾기에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는 카페를 운영하는 아내를 위해 몰래 사연을 신청한 사랑꾼 의뢰인 남편과 부인이 등장했다.

현재 경기도 안산에서 교사로 재직 중인 남편은 그동안 작은 카페에서 홀로 힘들게 일한 아내를 위해 카페 겸 주거 매물을 찾는다고 밝혔다. 의뢰인 부부는 무엇보다 자연 친화적인 주변 환경을 강조했으며, 남편의 출퇴근을 위해 남편 직장에서 1시간 이내의 경기도 지역을 희망했다. 또한 커피 로스팅 기계를 놓고 과일청을 담그기 편한 넓은 마당을 바랐으며 주거 공간의 방은 2~3개를 원했다. 예산은 매매가 5억 원대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

먼저, 복팀에서는 현재 '나래바'를 운영하고 있는 박나래 와 전직 카페 사장이었던 브라이언이 출격했다. 브라이언은 과거 플라워카페를 운영한 적 있다고. 그는 "제가 외국에 나가있는 동안 같이 일하던 사람이 떠났다. 돌아와보니 카페가 사라지고 없었다"라고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복팀의 첫 번째 매물은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에 위치한 매물 '피시 앤 커피'였다.

'피시 앤 커피'의 도보 5분 거리에는 전국 민물낚시 대회가 열리는 유명 저수지가 있었다. 또한 넓은 실내 주차장은 물론 강이 보이는 통창뷰, 지열 냉난방 등 쾌적한 시설을 갖추고 있었다.

브라이언과 박나래는 "뷰 프리미엄으로 커피 한 잔에 1만5000원은 받아야 겠다"라며 극찬했다. 특히 저수지와 연결된 잔디 마당에 데크를 따로 설치하면 낚시와 커피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고. 이 매물의 매매가 5억 7000만원으로 다소 높은 편이었다.

복팀의 두 번째 매물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도 '카페인가배'였다. 넓은 마당에 전통미가 물씬 풍기는 한옥 2층집이었다. 이 매물은 넓은 잔디 마당과 데크를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브라이언은 "뷰가 좀 예쁘지 않다"라고 셀프디스를 했고, 박나래는 "발리도 논 뷰가 유명하다"라고 철벽을 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 매물의 가격은 4억 5000만원이었다.

이에 덕팀에서는 안목 높은 김숙과 10가지 이상의 사업을 경험한 김태균 그리고 인테리어 디자이너 조희선이 매물 찾기에 나섰다. 이들이 찾은 곳은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의 '갤러리 카페 밈'이었다. 아파트 단지와 초중고를 옆에 두고 있어 최상의 입지 조건을 자랑했다. 폴리싱 타일과 화이트 톤의 인테리어는 갤러리 카페로 활용할 수 있었다. 넓은 마당과 루프탑 역시 카페 공간으로 사용하기 충분했다. 다만 주거용 주방이 따로 없어 아쉬움을 안겼다. 이 매물의 가격은 약 매매가 4 억원이었다.

덕팀의 두 번째 매물은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의 '프로다방스'였다. 이 매물은 넓은 잔디 마당과 연못을 갖추고 있었다. 매물의 내부는 우드 톤으로 꾸며져 있어 컬러감만 교체하면 완벽한 프로방스 스타일로 꾸밀 수 있었다. 가장 눈에 띄는 공간은 채광 듬뿍 받는 썬룸으로 폴딩 도어로 되어 있어서 단체 손님을 위한 회의 룸으로도 십분 활용할 수 있었다. 주거공간이 있는 2층은 무려 3개의 방과 주방시설이 갖춰 있었다. 또 거실은 아치형 창문으로 엄청난 채광을 자랑하고 있었다. 이 매물의 가격은 5억 5000만원이었다.

복팀은 최종 매물 후보로 '피시 앤 커피'를 선택했으며, 덕팀은 '갤러리 카페'밈''을 최종 후보로 선택했다. 이 가운데 의뢰인은 복팀의 '피시 앤 커피'를 선택했다. 선택의 이유로 '주거 공간과 카페의 완벽한 분리 그리고 멋진 뷰'를 꼽았다. 또한 의뢰인 남편은 낚시 광으로 밝혀져 웃음을 자아냈다.

MBC '구해줘! 홈즈'는 매주 일요일 밤 10시 35분에 방송된다.

남재륜 기자 sj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