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오리아(미국 애리조나주)=박상경 기자]"한번 보시죠. 불꽃이 튑니다(웃음)."
3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스포츠컴플렉스에서 만난 한용덕 한화 감독은 활짝 미소를 지었다. 스프링캠프가 시작된 지 이틀 째지만, 열기는 이미 절정에 달한 모습이다.
한화 선수단은 오전, 오후 훈련을 마친 이날 추가 훈련에 나섰다. 야수조는 웨이트 트레이닝, 투수조는 섀도우 피칭으로 체력, 감각을 각각 익히는 과정이었다. 주장 이용규를 비롯한 베테랑 선수들이 코칭스태프들보다 앞장서 후배들을 이끄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한 감독은 "선수들이 몸을 다들 잘 만들어온 것 같다. 훈련 시작 이틀 째지만 열기도 뜨겁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피오리아(미국 애리조나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