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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 '맛남의 광장' 에이프릴 나은, 백종원 미소 유발한 '센스甲 알바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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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에이프릴 나은이 '맛남의 광장'에 일일 알바생으로 등장해 활약했다.

30일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에서는 백종원, 양세형, 김희철, 김동준이 특산물 살리기 프로젝트를 이행하기 위해 제주도로 향했다.

이날 '농벤져스'는 과잉생산됐지만 소비가 되지 않아 폐기 처분되는 광어와 작년 연이은 태풍으로 인해 당도가 떨어져 맛이 없다는 잘못된 소문 때문에 가격이 폭락한 귤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나섰다.

백종원은 광어와 귤의 활용을 위해 곱게 삶은 광어 살이 듬뿍 들어간 광어밥과 설탕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귤 주스를 메뉴로 선택, 장사를 시작했다. 장사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번 장사는 휴게소가 아닌 '제주 올레 여행자 센터'에서 하게 됐고, 멤버들은 기존 휴게소에서와는 달리 설거지뿐만 아니라 주문, 계산까지 모두 직접 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턱없이 부족한 일손에 고민하는 멤버들 앞에 에이프릴 나은이 일일 알바생으로 등장했다.

지난해 '2019 SBS 연예대상'에서 '맛남의 광장'에 출연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던 나은이 멤버들의 걱정을 전해 듣자마자 한걸음에 제주도로 달려온 것. 나은은 "민폐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소처럼 일하는 소나은이 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나은의 등장에 멤버들은 단체로 낯을 가리며 어색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내 멤버들은 장사가 처음인 나은을 위해 앞장서서 교육하고, 선배로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카운터를 담당하게 된 나은은 멤버들이 가르쳐준 내용들을 꼼꼼하게 체크하면서 첫 오전 장사를 실수 없이 해냈다. 또한 나은은 틈틈이 손님들의 반응을 살피고, 홍보까지 척척 하는 등 장사 분위기를 한층 더 활기차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 공개된 다음 주 예고편에서도 나은의 활약이 기대감을 높였다. 나은은 어느덧 장사에 적응된 듯 다른 멤버들과 함께 흥 넘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센스 넘치는 홍보로 분위기를 한껏 띄워 백종원의 흐뭇한 미소를 유발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