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클로젯'(김광빈 감독, 영화사 월광·퍼펙트스톰필름 제작)이 전 세계 56개국에서 선판매되는 기염을 보였다.
국내 개봉에 앞서 북미, 남미, 독일, 스페인, 터키, 대만, 홍콩, 마카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전세계 56개국에 선판매 된 '클로젯'.
'클로젯'은 북미(2/14), 홍콩과 마카오(2/20), 대만(2/21), 싱가포르(2/27), 말레이시아(2/27), 태국(2/27) 등에서 속속 개봉일을 확정하며 국내 관객에 이어 해외 관객들까지 만나게 됐다.
CJ ENM 영화사업본부 최윤희 해외배급팀장은 "'클로젯'은 일상적인 소재인 벽장을 활용해 공포심을 자극하는 점과 팬덤을 보유한 하정우, 김남길이 주연을 맡았다는 점에서 국내 개봉 전부터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이 높다"며 "현재도 추가 해외배급과 관련한 협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고 2월에 열리는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필름 마켓에서 소개할 예정인만큼 더 많은 국가의 관객들과 만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클로젯'은 이사한 새집에서 딸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후, 딸을 찾아나선 아빠에게 사건의 비밀을 알고 있다는 의문의 남자가 찾아오며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하정우, 김남길, 허율 등이 가세했고 김광빈 감독의 첫 상업영화 데뷔작이다. 오는 2월 5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