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과감하고 신선한 기획으로 영화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미스터리 스릴러 '콜'(이충현 감독, 용필름 제작)이 오는 3월 개봉을 확정 짓고 강렬한 비주얼이 돋보이는 런칭 포스터를 공개했다.
2020년 한국영화계에 새로운 미스터리 스릴러의 탄생을 알릴 영화 '콜'이 오는 3월 개봉을 확정 짓고 런칭 포스터를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영화 '콜'은 과거와 현재, 서로 다른 시간대에 살고 있는 두 여자가 한 통의 전화로 연결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 '아가씨', '독전' 등을 통해 다양하고 강렬한 장르작들을 선보여 온 장르 명가 용필름의 신작이자 단편영화 '몸 값'(2015)으로 세계 유수 영화제를 휩쓴 괴물신예 이충현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과거와 미래가 연결된 전화 한 통으로 모든 것이 바뀐다는 신선한 기획에서 출발한 '콜'은 긴장감 가득한 예측불허 스토리, 개성 넘치는 캐릭터, 감각적인 미장센까지 기존의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와는 차별화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뿐만 아니라, 작품마다 색다른 매력을 보여준 팔색조 배우 박신혜가 과거를 바꾸려는 여자 서연을, '버닝'으로 충무로의 블루칩으로 부상한 배우 전종서가 미래를 바꾸려는 여자 영숙을 맡아 이전 필모그래피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연기를 펼칠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 여기에 김성령, 이엘, 박호산, 오정세, 이동휘까지 합류해 완성된 최강 캐스팅 라인업으로 올해 가장 궁금한 미스터리 스릴러의 탄생을 예고한다.
공개된 포스터는 과거와 미래를 바꾸려는 두 여자 서연(박신혜)과 영숙(전종서)이 대칭을 이루는 모습에 다양한 상징들이 더해져 눈길을 끈다. 또한 정체불명의 선들로 연결된 채 다른 곳을 보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은 이들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과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여기에 더해진 "전화가 울리고 모든 것이 바뀐다"란 카피가 과거와 현재의 시간이 만나 모든 것이 바뀌는 두 여자의 운명을 예고한다. 이처럼 새로운 미스터리 스릴러 '콜'은 장르적 재미와 신선한 매력으로 올 상반기 모두를 매료시킬 전망이다.
영화 '콜'은 오는 3월 개봉 예정이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