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태국)=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호주가 올림픽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호주는 26일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0 AFC U-23 챔피언십 3, 4위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1대0으로 물리치고 3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2020 도쿄 올림픽 예선을 겸했다. 상위 3개팀까지 올림픽 출전 티켓이 주어졌다.
준결승전에서 패한 양팀은 3, 4위전에서 이겨야 올림픽에 갈 수 있었다. 결승전만큼이나 살떨리는 승부였다.
4강전에서 한국에 패한 호주는 한국전에서 휴식을 취한 간판 공격수 니콜라스 디아고스티노가 후반 2분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우즈베키스탄은 후반 14분 미드필더 보조로프가 퇴장을 당하며 완전히 기세가 꺾이고 말았다.
아시아에서 도쿄 올림픽 본선에 나갈 국가가 모두 정해졌다. 26일 결승에서 맞붙을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일찌감치 티켓을 확보했으며, 호주가 막차로 탑승했다. 개최국 일본은 자동 진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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