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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나혼자산다' 기안84, 새 사무실서 신작 품평회→이성우, 감동의 母 생일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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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나혼자 산다' 이성우가 가족들과 함께 뜻깊은 하루를 보냈다. 본업과 함께 돌아온 '사장84'의 일상이 펼쳐졌다.

2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새 보금자리를 얻은 기안84와 고향 마산을 방문한 노브레인 이성우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성우는 어머님 생신을 맞아 마산을 방문했다.

직접 어머님에게 생신 상을 차리기로 결심한 이성우는 재료를 사기 위해 시장으로 향했다. 이성우는 시장에서 고향의 따뜻한 환대와 인기를 체감했다. 그가 시장에 들어서자 그를 알아보는 주변 상인들로 인해 금세 팬 미팅 현장을 방불케 하는 뜨거운 관심이 이어졌다.

장보기를 마친 이성우는 어머님 생신 상 차리기에 돌입했다. 지난 출연 당시 보여줬던 남다른 요리 실력을 이번에도 발휘, 미역국부터 불고기까지 손수 선보이며 어머님의 감동을 자아냈다.

이때 '조카 사랑'으로 무장한 다섯 이모들이 총출동했다. 이성우는 "어머니가 이모분들과 우애가 좋으시다. 이모들이 어린시절부터 엄마 같았다"며 이모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이모님들은 서로 똑 닮은 외모와 스타일로 시선을 잡았다.

이어 이성우는 가족들과 어머니의 생일파티를 열었다. 가족들은 연신 "사랑해", "고마워", "잘하네"를 외치며 화목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성우는 "가족을 위해 희생을 많이 하셨다"며 어머니에게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효심을 담아 생신 상을 차린 이성우는 선물과 편지까지 이어가며 어머니를 미소 짓게 했다.

하지만 아들의 사랑에 감사함을 표하던 어머니는 "한 가지 소원"이라며 결혼과 손주에 대한 말을 꺼내 이성우를 당황시켰다. 이에 이성우가 '두부'를 가리키자 "개 손자는 싫다~"라며 금세 아들과 티격태격하는 귀여운 행동으로 웃음을 안겼다.

이후 이성우와 가족들은 노래방으로 출격했다. 가족들은 가수인 이성우 만큼이나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흥과 노래 실력을 보여주었다. 마이크만 잡으면 주체할 수 없는 끼를 발산하며 집안 특유의 '무대 체질 DNA'를 입증했다.

기안84는 새 보금자리와 웹툰 작가들과 함께 하는 신작 품평회를 공개했다.

기안84의 새 사무실은 더 쾌적하고 별도의 회의실까지 갖춘 한층 업그레이드된 시설로 눈길을 끌었다. 기안84는 "한층만 세 들어 살고 있다"면서 "전에 있던 곳은 도심 속에서 북적거려서 조용한 곳으로 옮겼다. 훨씬 넓어지고 쾌적해졌다"고 설명했다.

본업으로 돌아온 기안84는 엄격함과 온화함을 오가는 두 얼굴의 사장님으로 변신했다. 그는 직원의 그림을 수정해주며 칭찬과 채찍을 오가는 '단짠단짠 교육법'으로 '사장84'의 위엄을 드러냈다.

이날 기안84는 동료들에게 신작 품평회를 요청했고, 이에 이말년, 김재한, 강민구 작가가 사무실을 찾았다.

한자리에 모인 네 사람은 본격적으로 기안84의 신작 '회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작품을 본 동료들은 작품의 디테일과 아이디어에 대해 극찬을 늘어놓기 시작했다. 동료들은 "기안84는 항상 경험했던 거나 주변 사람들을 관찰한 것을 소재로 그린다. 세상 냄새를 잘 맡고 생활내가 난다. 그 공간에 진짜 들어가있는 느낌이 든다. 꼼꼼해서 사각지대 관찰도 잘한다"고 칭찬했다. 이에 기안은 "왜 이렇게 칭찬만 해줘"라며 쑥스러워 하면서도 숨길 수 없는 입꼬리를 드러냈다.

이어 동료들은 손수 준비한 축전과 선물들을 주었다. 강민구 작가가 준비한 핸드메이드 작업복부터 김재한 작가의 축전, 이말년 작가의 딸이 만든 인형까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날 신작 웹툰 '회춘' 첫 회에 삽입돼 큰 관심을 모았던 BGM 'return'의 탄생기도 공개됐다. 기안84는 헨리에게 신작 웹툰 BGM을 의뢰했다. 특히 기안84는 말로는 "편하게 해라"라고 했지만, 헨리에게 새벽까지 문자를 보내며 거듭 수정안을 요청한 것이 드러나 웃음을 안겼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