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2월의 마지막 날, 2020년 하나원큐 K리그2(2부 리그)의 막이 오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3일 2020년 하나원큐 K리그2 정규 라운드(1라운드~36라운드)와 플레이오프 일정을 확정, 발표했다. 개막 라운드는 2월 29일 3경기, 3월 1일 2경기가 치러진다. 2월 29일에는 안양과 전남, 서울이랜드와 안산, 대전과 경남이 격돌한다. 이튿날인 3월 1일에는 아산과 부천, 제주와 수원FC가 실력을 겨룬다. 킥오프 시간은 오후 3시.
올 시즌도 월요일에도 축구를 즐길 수 있는 '먼데이 나이트 풋볼'이 찾아온다. 2020년 첫 먼데이 나이트 풋볼 경기는 5월 11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지는 서울 이랜드와 안양의 대결이다.
정규리그 36라운드를 마친 후에는 K리그1(1부 리그) 승격을 위한 단판 승부, 'K리그2 플레이오프(PO)'에 돌입한다. K리그2 정규 라운드 3위팀과 4위팀의 준PO 경기가 11월 4일 펼쳐진다. K리그2 정규 라운드 2위팀과 준PO 승리팀의 PO가 경기가 11월 7일 펼쳐진다. K리그2 PO에서 승리한 팀은 K리그1 11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펼친다.
한편, 올 시즌 K리그2를 향한 관심이 유독 뜨겁다. 남기일(제주) 설기현(경남) 정정용(서울이랜드) 황선홍(대전) 등 새 사령탑 체제가 돛을 올린다. 하나금융그룹을 모기업으로 재출범하는 대전하나시티즌과 시민구단으로 재탄생한 충남 아산의 선전도 눈길을 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2020년 하나원큐 K리그2 개막 일정
안양-전남(안양종합)
이랜드-안산(잠실)
대전-경남(대전W·이상 2월29일 오후 3시)
아산-부천(이순신종합운동장)
제주-수원FC(제주W·이상 3월1일 오후 3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