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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수미네반찬' 설날 음식 200% 활용 비법 "새로운 음식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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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설날 음식 200% 활용법이 공개됐다.

22일 방송된 tvN '수미네 반찬'에서는 2020년설 특집을 맞아 모두에게 고민인 남은 명절 음식들을 활용한 반찬들이 소개됐다.

다가오는 설, 냉동실에 자리를 차지할 음식들에 벌써부터 골치 아플 시청자들을 위해 김수미는 본인만의 팁을 가득 담은 새로운 반찬들을 준비했다. 김수미는 "제사상에 오르고 남은 생선, 나물, 전 등을 활용해서 새 반찬을 만들거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첫 번째 요리는 도미찜을 밥도둑으로 재탄생시킨 '고사리도미찜'이다. 장동민은 이태곤에게 "낚시를 하면서 도미 많이 잡았겠다"고 묻자, 이태곤은 "82cm 참돔을 잡았다"고 답했다. 이를 믿지 않는 장동민에게 이태곤은 인증사진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삶은 고사리에 밑간을 하고, 도미에 양념이 잘 배도록 칼집을 낸다. 양파, 대파, 고추를 썰은 후 각종 양념을 넣고 양념장을 만들었다. 냄비에 고사리를 깔고 도미를 올린다. 이후 양념장을 부은 후 물을 넣고 졸인다.

손쉽게 따라 한 이태곤은 최보민에게 "도미를 넣어야지"라고 소리쳤다. 급하게 따라한 최보민은 도미를 넣지 않은 채 끓이고 있었던 것. 김수미는 "그럴 수 있다"라며 직접 수습에 나섰다. 그러면서 "전인권 학생 같다"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고사리도미찜'을 기다리며 황광희는 "가수 출신이다. 노래를 준비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최보민의 소개로 등장한 황광희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인사하며 구성진 트로트를 불러 김수미의 칭찬을 받았다.

완성된 '고사리도미찜'을 맛 본 장동민은 "양념과 생선 육즙이 쏙 밴 고사리가 메인이다. 고사리가 생선과 너무 잘 어울린다"라고 극찬했다. 김수미는 살짝 간이 약한 최보민의 음식에 간을 더하는 팁도 덧붙였다.

두 번째 요리에 대해 김수미는 "나물 반찬은 꼭 남아 버리게 된다"라며 "깜짝 놀랄 새로운 요리를 알려줄게"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나물로 비빔밥만 해먹던 보통의 방법에 라이스페이스를 더해,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나물비빔밥쌈'을 탄생시킨 것.

김수미는 시금치, 숙주, 고사리 나물에 각자가 좋아하는 양념을 해 밥과 계란 프라이를 넣어 비빈다. 이어 라이스페이스에 비빔밥을 넣어 김밥처럼 잘 말아 새로운 요리로 재탄생 시켰다. 장동민은 "발상의 전환이다. 재밌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때 이태곤은 "계란물에 살짝 입혀서 구워보는 건 어떨까요?"라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이에 이태곤은 '나물비빔밥쌈'에 밀가루를 입히고 계란물에 담궈 노릇하게 구워냈다. 이를 맛 본 김수미와 장동민은 "라이스페이스만 할 때는 쫀득이는 식감인 반면, 계란물을 입히니까 전처럼 바삭하다"고 칭찬했다. 김수미는 계란물 없이도 살짝 구워 먹을 수 있는 팁을 더했다.

세 번째 요리는 냉동고에 항상 남아 고민이었던 전을 활용해 매콤 칼칼한 '전찌개'다. 새우젓과 육수팩 물에 묵은지로 칼칼함을 더했다. 전을 종류별로 촘촘하게 세우고 가운데를 비워 묵은지로 채웠다. 양념은 마늘, 고춧가루, 간장 딱 세가지다. 자신이 없던 최보민의 전찌개는 감사에서 합격점을 받아 활짝 웃었다.

한편 이날 시청자와 함께 만드는 음식으로는 '완자미역떡국'이다. 미역을 참기름. 국간장을 넣고 볶은 후 쌀뜨물을 넣고 끓인다. 돼지고기, 소고기, 두부 등을 넣고 중요한 완자를 만들었다.

최보민은 김수미에게 "왜 설날에 떡국을 먹나", "몇 번째 쌀뜨물을 쓰는게 좋냐"는 등의 질문을 해 황광희의 부러움을 샀다. 그런가 하면 최보민은 "노른자 분리를 못하겠다"고 솔직하게 고백했고, 이태곤은 "나도 네 나이때는 못했다"라며 요리내내 동생을 다정하게 챙겨줘 감동을 안겼다. 간을 한 미역국에 완자와 떡을 넣고 끓였고, 맛과 건강까지 더한 '완자미역떡국' 맛에 감탄사가 쏟아졌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