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배우 박소담과 할리우드 스타 샤를리즈 테론이 서로를 향한 팬심을 고백했다.
박소담은 지난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OMG (Oh my god)"이란 글과 함께 샤를리즈 테론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박소담은 샤를리즈 테론에게 폭 안겨 있는 모습. 샤를리즈 테론에게 안겨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는 박소담의 표정이 돋보였다. 두 사람의 인증샷은 게재 직후 화제가 됐다.
박소담의 팬심에 샤를리즈 테론도 화답했다. 이 게시글에 "만나서 행복했다(SO lovely meeting you)"라는 댓글을 남긴 것. 뿐만 아니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팬심 좀 드러내겠다. '기생충'에서의 연기는 정말 비현실적이었다 (Excuse me while I fangirl but this one's performance in parasite is truly unreal)"라는 글을 남기며 박소담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인스타그램 계정도 서로 팔로우하며 훈훈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이 모습에 황석희 번역가 역시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황석희 번역가는 22일 "Excuse me while I fangirl: 미안한데 잠깐 덕질 좀 할게요 라고 번역하면 된다. 샤를리즈 테론의 박소담 배우 덕질이라니 아... 두 분 다 진짜 멋있어"라며 샤를리즈 테론의 말을 알기 쉽게 번역했다.
한편, 박소담이 출연한 영화 '기생충'은 2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제26회 미국배우조합상 시상식(Screen Actors Guild Awards, SAG)에서 최고 영예라 할 수 있는 앙상블상을 수상했다. 수상 직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박소담은 샤를리즈 테론과의 만남을 고백하며 "내가 너무 사랑하는 배우인 샤를리즈 테론과 사진을 찍었고 팬일걸 고백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샤를리즈 테론은 영화 '밤쉘'을 통해 전 세계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밤쉘'은 미국 폭스 방송국에서 벌어진 실제 스캔들을 그린 영화로, 올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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