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바이에른 뮌헨은 르로이 자네를 포기하지 않았다.
로베리 콤비가 은퇴한 바이에른 뮌헨은 후계자로 자네를 점찍었다. 폭발적인 스피드와 드리블, 여기에 독일 국적을 보유한 자네는 바이에른이 딱 원하는 선수였다. 바이에른은 지난 여름 내내 자네에 러브콜을 보냈다. 하지만 맨시티는 완강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자네를 보낼 수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아쉽게 물러선 바이에른은 여전히 자네를 원하고 있었다. 17일(한국시각) 독일 일간지 빌트는 '바이에른이 1월이적시장에서 자네를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겨울이적시장 마감 전에 반드시 자네 딜을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이다.
지난 8월 리버풀과의 커뮤니티실드에서 다친 후 재활에 전념한 자네는 2월 복귀를 노리고 있다. 훈련에도 가세했다. 3위로 기대 이하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바이에른은 2월 자네 복귀와 함께 치고 나가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자네를 세르쥬 그나브리와 짝으로 내세워 공격적인 축구를 펼치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맨시티는 여전히 자네를 보낼 수 없다는 입장이다. 놓아주더라도 상상 이상의 거액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