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여섯 번째 발롱도르를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싶다."
마우리치오 사리 유벤투스 감독의 말이다.
영국 언론 기브 미 스포츠는 16일(한국시각) '사리 감독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보다 발롱도르가 적다는 사실에 좌절감을 느낀다는 것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발롱도르는 세계 최고 권위의 축구상이다. 가장 많은 발롱도르를 거머쥔 것은 메시, 2019년을 포함해 총 6회 수상했다. 그 뒤는 호날두다. 호날두는 총 5회 수상했다. 하지만 지난 2017년 이후 상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이 매체는 '현재 메시에게 유리한 상황이다. 많은 사람은 이 구조에 균열이 생길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사리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사리 감독은 "호날두가 여섯 번째 발롱도르를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싶다. 누군가 자신보다 발롱도르를 더 많이 가졌다고 생각하면 정말 화날 것이다. 나의 일은 그를 돕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호날두는 올 시즌 세리에A에서 14골을 기록 중이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