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배우 이필립(38)이 연인 박현선씨에게 초호화 프로포즈를 한 것이 알려져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무용가이자 유명 SNS 인플로언서인 박씨는 지난 15일 SNS에 프로포즈를 받은 사진을 올렸다. 얼굴이 가려져 있긴 하지만 사진에는 박씨에게 무릎을 끓고 반지를 건네며 프로포즈를 하는 이필립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박씨는 이필립에게 받은 대형 다이아몬드 반지를 낀 손가락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박씨는 "오늘이 미국에서 마지막 디너인 줄 알았는데 화장실 갔다가 룸에 들어가니 나밖에 없어 놀랐다. 완전 서프라이즈. 우리 엄마, 아빠한테 몰래 허락받고 몇 개월 전부터 계획하던 천사님. 나 진짜 아무것도 몰랐다. Will you marry me? yes"라는 글과 함께 감격스러운 마음을 그대로 표현했다.
2007년 MBC 드라마 '태왕사신기'로 데뷔한 이필립은 '남자이야기' '시크릿가든' '신의'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발히 활동했다. 하지만 2012년 방송된 드라마 '신의' 이후 연기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2018년에는 화장픔 브랜드인 '프로레타나'를 론칭하며 사업가로 변신했다.이필립은 남다른 스펙으로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배우 이서진도 인정한 바 있는 대표적인 '로열 패밀리'로 알려진 이필립은 미국 보스턴 대학을 졸업한 후 조지워싱턴대학교에서 석사 과정을 밟았다. 그의 부친은 미국 정보기술(IT) 솔루션 기업 STG 이수동 회장이다.
2014년에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가수 타블로 딸 하루의 발레학원 선생님으로 등장해 실시간 검색어에까지 이름이 오르며 화제를 모은 바 있는 박씨는 세종대학교 대학원 무용학과 박사 학위를 받은 발레 무용가다.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 쇼퍼홀릭 발레리나로 등장해 엄청난 금액의 명품 쇼핑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줘 화제를 모은 바 있으며 패션앤 '스타일 배틀로얄 TOP CEO 2', 온스타일 'HOW TO FIT' 등 뷰티 프로그램에서 활약한 바 있다. 2017년에는 화장품 브랜드 '라비앙'을 론칭, 연 100억 매출을 달성하며 사업가로도 승승장구 하고 있다.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