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이필립이 연인인 쇼핑몰 대표 박현선에게 프러포즈 했다.
박현선은 지난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필립에게 프러포즈를 받은 현장을 공개했다.
박현선은 "오늘이 미국에서 마지막 디너인 줄 알았는데 화장실 갔다가 룸에 들어가니 나밖에 없어서 깜놀. 완전 서프라이즈"라며 "우리 엄마, 아빠한테 몰래 허락받고 몇 개월 전부터 계획하던 천사님. 나 진짜 아무 것도 몰랐다. 어떻게 울엄마 나한테 얘기도 안해주지?"고 깜짝 청혼 비화를 공개했다.
이어 "'Will you marry me?', 'yes'"라고 프러포즈 대화를 공개한 박현선은 "하루종일 준비해준 언니들 오빠들 감사드려요. 그리고 베이비들도"라며 프러포즈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박현선은 무릎을 꿇고 반지를 건네며 자신에게 프러포즈하는 이필립을 바라보며 행복해하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 박현선은 이필립에게 받은 다이아몬드 반지를 자랑해 시선을 모은다.
박현선은 기업가 겸 발레리나다. 과거 'HOW TO FIT', '스타일 배틀로얄 TOP CEO2' 등의 방송을 통해 얼굴을 알리기도 했다.
이필립은 2007년 MBC '태왕사신기'로 데뷔한 후 SBS '시크릿가든', KBS 2TV '남자 이야기' 등에 출연했다. 2012년 SBS '신의'를 마지막으로 연기 활동을 잠정 중단한 이필립은 지난해 5월 화장품 브랜드를 론칭해 사업가로 새 출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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